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황석정이 경매로 낙찰받은 3층짜리 주택을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황석정이 방송인 박경림, 배우 예지원, 가수 육중완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석정은 경기도 양주에 1000평 규모의 화훼농장을 운영 중인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경기가 좋지 않아 땅값이 오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육중완이 "아는 형님이 옆 동네 땅을 샀는데 10배가 올랐다"며 의아해하자 황석정은 "옆 동네 어디 샀냐"고 물었다.
이에 육중완은 "땅 얘기하니까 궁금해하지 않냐"며 "예전에 '집은 경매로 사야 한다'고 조언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황석정은 "너 경매로 집 사려고 할 때 내가 도와주지 않았나. 근데 거기 안 사지 않았냐"며 서운해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에 예지원은 "부동산도 보시는구나"라고 궁금해했고, 박경림도 "부동산에 관심이 많냐"고 물었다.
황석정은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게 아니다. 집도 없고 돈도 없으니까 내 땅이 아니더라도 집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럴 수 있는 방법이 경매밖에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새벽 6시에 나가서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경매학원 원장님이 너무 좋은 솔로남이었다"며 "그 분한데 '이 집 어떻냐'고 물었더니 그분이 다 알아보고 소개비 하나 안 받고 해준 게 지금 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동생, 조카와 함께 살고 있다. 엄마는 왔다 갔다 하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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