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시신 곁에서 발견…굶주린 신생아 기적 생존

입력 2025.07.01 03:30수정 2025.07.01 15:51
엄마 시신 곁에서 발견…굶주린 신생아 기적 생존
[서울=뉴시스] 美 경찰이 구출한 아이를 안고 있다. (사진=뉴욕포스트) 06.29.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어머니가 숨진 집 안에서 홀로 남겨진 신생아가 기적적으로 생존한 소식이 알려졌다.

2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숨진 어머니와 신생아를 발견했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인기척이 없자 창문을 통해 내부를 들여다봤고, 움직이지 않는 여성과 그 곁에 있던 아기를 확인했다.

곧바로 문을 강제로 열고 진입해 아기를 구조했다.

신생아는 심한 탈수를 겪었지만 숨을 쉬고 있는 상태였다.


아기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상태가 빠르게 호전됐다.

경찰 대변인은 "병원과 경찰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아이가 살 수 있었다"라며 "특히 적극적으로 신고를 해준 이웃들 덕분에 구조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어머니의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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