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전수민 인턴 기자 = 코미디언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의 첫인상을 "내가 제일 싫어하는 상"이라고 말하며 과거를 폭로한다.
3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아들 김동영에게 과거를 회상하며 웃픈 조언을 한다.
김동영은 '증권가 그녀'와 어쩌면 마지막이 될 데이트를 앞두고 부모와 대화를 나눈다.
임미숙은 아들에게 "아빠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상이다"라며 남편의 첫 인상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심지어 "머리도 다 빠지고 다리도 숏다리에 인기도 없었다"며 적나라한 과거를 언급해 폭소를 자아낸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고 끊임없이 확신을 줬다"며 외모보다 중요한 점을 강조한다. 임미숙은 칭찬에 이어 "외모가 별 거 아니다"라는 일침으로 조언을 마무리하며 아들에게 웃음 섞인 충고를 건넨다.
부부는 아들에게 '고급 유혹 스킬'을 전수하며 성공적 데이트를 응원한다.
김동영은 자신의 표현력이 부족하다며 상대방에게 "예쁘다"라는 말을 못 한다고 밝힌다. 그러자 김학래는 "예은씨(증권가 그녀)는 동태같네요. 버릴 게 한 개도 없어서"라는 아재 개그를 선보인다. 임미숙은 그런 남편의 말에 단호하게 고개를 젓는다.
김학래·임미숙 부부는 1990년 결혼해 1992년 아들 김동영씨를 낳았다. 김동영씨는 올해 서른 네살로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PD다. 부모님 유튜브 채널 '웃짜 채날' 연출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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