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명문대에 입학한 모범생 딸이 혼전임신 후 가출을 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다.
30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사건 수첩'에서는 20살 대학생 딸을 둔 한 여성이 탐정단을 찾아온다.
의뢰인의 딸은 어릴 적부터 속 한번 썩인 적이 없고 비싼 과외 없이도 명문대에 합격할 정도로 성실하고 모범적인 학생이었다.
언제부턴가 연락이 점점 뜸해져 걱정을 자아내던 딸은 3개월 뒤 예고도 없이 남자 친구를 데리고 집에 찾아온다. 그러고는 '임신 3개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한다.
딸의 남자 친구는 무릎까지 꿇으며 의뢰인의 딸과 뱃속의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한다.
하지만 의뢰인은 아이를 지울 것을 요구하고 출산을 원하는 딸과 극심한 갈등이 빚어진다.
결국 의뢰인의 간절한 부탁으로 병원에 가겠다고 했던 딸은 약속 당일 감쪽같이 사라져 5개월째 행방불명 상태가 된다.
얼마 뒤 의뢰인은 탐정단을 따라 한 허름한 빌라의 지하방을 찾아간다. 그곳에서는 그토록 찾아 헤맸던 딸이 초췌한 모습으로 의뢰인을 맞이한다.
그러나 딸의 남자 친구와 아이의 흔적을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딸이 들려준 이야기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임신한 상태로 집을 나간 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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