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KBS가 주말극에 힘을 준다.
30일 KBS에 따르면, 마동석 주연 2TV '트웰브'는 23일 오후 9시20분부터 매주 토·일요일 방송한다. 수목극이 시청률 0~3%대로 부진하자 없애고, 기존 오후 8시 주말극에 이어 편성한다. 드라마존을 만들어 채널 몰입도를 높이고,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기 위한 시도다.
트웰브는 12천사들이 인간 세계를 지키기 위해 악의 무리에 맞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마동석은 수장 '태산', 박형식은 악의 세력 '오귀'를 맡는다. '원승'(서인국) '마록'(성동일) '미르'(이주빈) 등 12지신 캐릭터가 등장한다. 총 8부작이다. LG유플러스 제작사 스튜디오 X+U가 제작했으며, 디즈니+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영애 주연 '은수 좋은 날'은 9월 첫 선을 보인다.
KBS는 "기존 주말극을 애청하는 가족 단위 시청층뿐 아니라 황금시간대 2049 코어 타깃층까지 공략한다"며 "마동석과 이영애를 통해 드라마 왕국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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