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임우일이 개그맨 박수홍의 육아 도우미로 나섰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재이 돌봐줄 시터 이모 고용했습니다. 참하고 미인. 180초 임우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콩트 형식의 영상에서 임우일은 박수홍 딸 박재이 양을 보자마자 긴 머리카락을 만지며 몸 개그를 선보였다. 이를 본 재이 양은 방긋 미소를 지었다.
임우일은 "교감이 중요하다. 아기들이 머리카락을 좋아한다"며 자신만의 육아 노하우를 전했다.
다만 재이 양은 임우일이 다가서자 뿌리쳤다. 이에 박수홍은 "머리는 감았냐"고 물었고, 임우일은 "감았다. 오늘 온다고 트리트먼트까지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재이가 잡는 거 좋아하는데 지저분한 건 안 잡는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임우일이 화장실을 간 사이 김다예는 남편 박수홍에게 "여보, 생각했던 이모님이 아닌데"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몰랐다. 아니 남자분도 육아 도우미를 할 수 있긴 한데"라며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임우일은 재이 양을 무릎에 앉혔다. 그는 영어책을 읽어주거나 함께 놀아주며 도우미 역할을 해냈다.
임우일은 "재이가 너무 귀엽다. 아이들은 다 사랑스러운 존재인 것 같다"며 "오늘 너무 즐거웠고 재미있었지만, 이 육아를 몇 년간 한다고 상상하니까 너무 고통스럽다.
박수홍은 김다예와 2021년 7월 혼인신고하고 이듬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김다예는 지난해 10월 제왕절개로 딸을 출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