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속도로 한복판 앉더니…60대女 총 겨눈 곳이 '경악'

입력 2025.06.30 03:00수정 2025.07.01 17:05
美 고속도로 한복판 앉더니…60대女 총 겨눈 곳이 '경악'
[서울=뉴시스] 텍사스 고속도로 가운데 한 여성이 총을 들고 의자에 앉아 대치하며 도로가 통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ABC뉴스) 06.27.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박나린 인턴기자 = 미국 텍사스의 한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60대 여성이 자신의 머리에 총 겨눈채 대치하며 한동안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2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ABC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해당 여성(64)은 고의로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뒤, 자신의 차량에서 총기와 의자를 꺼내 고속도로 한가운데 자리를 잡았다.

여성은 차에서 의자와 총을 꺼내 도로 한 가운데 앉았고, 총으로는 자신의 머리를 겨눴다.

현지 경찰은 협상 전문가를 투입해 현장에서 여성과 대화를 시도했고, 그녀의 딸이 현장에 도착해 대화를 이어 나가며 마음을 돌렸다.

美 고속도로 한복판 앉더니…60대女 총 겨눈 곳이 '경악'
[서울=뉴시스] 텍사스 고속도로 가운데 여성이 총을 자신의 머리에 겨눈 채 앉아있다. (사진=ABC뉴스) 06.27.
해당 여성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선 차량 충돌과 총기를 동반한 대치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긴 시간 동안 대치를 이어가며 일대 교통이 큰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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