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최승현(탑)이 시즌3에 나오지 못한 게 아쉽지는 않다고 했다.
최승현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피날레 팬 이벤트에 참석해 시즌3에 나오지 못해 아쉬운 건 없었냐는 물음에 "시즌2에서 원없이 나쁜 짓을 많이 했고 벌을 받았다. 시즌3 출연 여부에 미련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규(노재원)가 내 욕을 많이 하더라. 기분이 묘했다"고 했다.
최승현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2' 게임 참가자 중 한 명인 한물간 래퍼 타노스로 나왔다. 최승현이 연기를 한 건 2015년 '시크릿 메시지' 이후 9년만이었다.
최승현은 이날 이다윗·노재원·원지안 등과 무대에 올라 "위대한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많은 걸 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즌3에서 최승현을 전혀 볼 수 없는 건 아니다. 타노스는 시즌2에서 사망했지만, 시즌3 종반부에 민수(이다윗)가 환각 증상으로 타노스를 보게 되는 장면에서 특별 출연했다.
최승현이 팬 앞에 선 건 2017년 마약 투약으로 처벌받은 이후 처음이다.
'오징어 게임3'는 지난 27일 전 세계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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