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원레 이름 이대호…어머니 마음대로 이름 바꿔"

입력 2025.06.29 11:18수정 2025.06.29 11:18
이상준 "원레 이름 이대호…어머니 마음대로 이름 바꿔"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이상준이 자기 본면은 원래 이대호였다고 했다.

이상준은 2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나와 이름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원래 이름은 이대호였는데 개명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상준은 자기 이름이 바뀐 걸 몰랐다고 했다.

이상준은 "어머니가 큰대(大)가 이름에 있으면 인생이 힘들다는 말을 믿고 바꾸려고 했다"며 "고3 때까지 그 이름으로 살았는데 그걸로 살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상준은 "고등학교 때 출석을 부르는데 선생님이 나를 '이상준'으로 불러서 이름이 바뀐 걸 알았다"고 했다.


이상준은 "출석을 부르는데 김희철 다음에 이대호면 선생님이 '이상준'을 부르더라. '저 이대호인데요'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넌 오늘부터 이상준이야'라고 해서 이름이 바뀐 걸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름을 안 바꾼다고 하니까 어머니가 혼자 가서 바꾸고 학교에 통보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상준은 "이대호라고 부르던 친척이나 친구가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어머니가 그 이름 부르지 말라고 혼을 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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