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수민 인턴 기자 = 형사들의 끈질긴 추적으로 해결된 미제 사건이 소개된다.
27일 오후 9시50분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4'에선 박기훈 형사와 윤외출 전 경무관 등이 직접 해결한 수사기를 들려준다.
장기 미제가 될 뻔 한 도심 한복판 살인 사건은 사진 한 장으로 실마리를 찾았다. 도로 위 피투성이 시신 사건이 15년 만에 실체를 드러낸 것이다.
해당 사건은 왕복 8차선 도로 인도 위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것이 시발점이다.
피해자는 피에 젖은 러닝셔츠 차림으로 입술을 깨문 채 사망했다. 시신에서는 목이 졸린 듯한 흔적과 찔린 상처 17개가 발견된다.
피해자는 40대 택시 기사로 한 살짜리 아이를 둔 가장이었다. 사건 당일도 생계를 위해 새벽까지 택시 운행을 했다. 범인은 피해자를 살해 후 택시를 주택가에 버리고 방화까지 저질렀다.
현장에는 범인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이 남았다. 수상한 2인조 남성이 CCTV에 잡혔지만 영상이 흐릿해 결국 이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미제팀에 합류한 형사는 12년 만에 현장 사진 한 장에서 새로운 증거를 발견한다.
제작진은 "형사는 단서를 토대로 3년 동안 끈질기게 범인을 추적한다. 마침내 15년 만에 범인들의 정체가 하나씩 드러나며 범인 검거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ni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