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여성 발에 키스 시도한 男, 도주하다가..끔찍

입력 2025.06.26 00:20수정 2025.06.26 08:22
지하철역에서 여성 발에 키스 시도한 男, 도주하다가..끔찍
[뉴시스]덱스터 베탕쿠르(37)가 성기 노출 혐의로 체포됐다. (사진=뉴욕포스트) 2025.6.24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뉴욕 지하철에서 주위에 있던 여성 발에 키스를 시도하고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4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경찰은 뉴욕 지하철역에서 30대 여성의 발에 키스를 시도한 덱스터 베탕쿠르(37)를 체포했다.

지난 18일 오전 1시께 베탕쿠르는 열차를 기다리고 있던 30대 여성에게 다가가 말을 걸려고 했다.

여성이 그의 제안을 거절하자 그는 허리를 굽혀 그녀의 발에 키스를 시도했다.

이후 그는 때마침 들어온 열차를 타고 도주하다가 뒤를 돌아 피해 여성에게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기도 했다. 폐쇄회로(CC)TV에는 그가 입술을 핥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24일 성기 노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베탕쿠르가 이미 강간, 강제 추행, 체포 저항 등 성범죄를 포함한 전과 10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다수는 여성 대상 범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2년에 대마초를 피우고 있던 여성 경찰관을 폭행하고 목을 조른 혐의로 체포됐다. 2013년 어퍼이스트사이드 거리에서 27세 여성을 넘어뜨린 뒤 목을 조르고 얼굴을 문 사건에도 연루된 바 있다.


또한 1년 전에도 25세 여성을 붙잡고 강제 추행한 혐의도 있다.

피해자들은 모두 그와 초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탕쿠르는 현재 브루클린 형사 법원에서 기소 인부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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