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출품수…4년만에 돌아온 '미쟝센단편영화제'

입력 2025.06.25 16:25수정 2025.06.25 16:25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10월 열려
역대 최고 출품수…4년만에 돌아온 '미쟝센단편영화제'
[서울=뉴시스] 4년 만에 열리는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 역대 최다 작품이 출품됐다. (사진=미쟝센단편영화제) 2025. 06. 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4년 만에 돌아온 '미쟝센단편영화제'에 역대 최다 작품이 출품됐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측은 21회 행사에 작품 총 1891편을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부문별 출품 수는 '고양이를 부탁해' 791편, '질투는 나의 힘' 386편, '품행제로' 241편, '기담' 326편, '인정사정 볼 것 없다' 147편이다.

김영우 프로그래머는 "한국단편영화에 집중하던 영화제의 부재로 창작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기대와 수요가 출품으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미장셴단편영화제는 암담한 현실에 직면한 젊은 창작자에게 활로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엄태화·윤가은·이상근·이옥섭·장재현·조성희·한준희 감독으로 구성된 7인 집행부는 "기발하고 독창적인 작품, 예측 불가능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감독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영화제가 한국영화산업에 신선한 자극과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2002년 이현승 집행위원장을 필두로 현직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새로운 감각의 영화를 발견하고자 시작됐다.
영화 '명량' 김한민, '곡성' 나홍진,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등 국내 스타 감독과 구교환·김고은·최우식 등 배우를 배출했다.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본선 진출작은 예심을 거쳐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영화제는 10월에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sja2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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