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키가 큰 게 좋지 않다고 얘기한다.
그는 26일 방송하는 MBC TV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 자신의 키를 언급하며 "180cm는 피겨 선수로서 불리한 조건"이라고 말한다.
차준환은 키가 크면 경기 중 회전하거나 균형을 잡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후 특별한 이유로 괜찮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 그는 "작년에 발목 부상을 당해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라며 선수 생활 중 가장 큰 위기를 겪었던 순간을 이야기한다.
차준환이 금메달 확정 당시에도 무덤덤한 표정으로 화제가 됐던 데 대해 "그 순간은 이미 내 손을 떠난 일이라 생각했다"고 말한다. 이에 MC들은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최근 실업팀과 연봉 계약을 맺은 최초의 남자 피겨 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소감도 말했다. 그는 "선수로서 처음 겪는 경험"이라고 한다.
차준환은 함께 출연한 방송인 홍석천과 인연도 공개한다. 그는 "피겨 동료는 팔로우 하면서 저만 안 해주시더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라디오 스타'는 매주 수요일 M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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