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지속돼 온 복통을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여겼다가 대장암 4기 판정을 받고 끝내 세상을 떠난 영국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켄트주에 거주하는 카일 잉그램-볼드윈(40)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복통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결국 대장암 4기 판정을 받고 세상을 떠났다.
볼드윈은 처음에 복통이 단순히 스트레스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증상은 계속됐고, 그는 통증의 원인이 담석일 수도 있겠다고 판단해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도 이 복통이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진단했고, 볼드윈의 나이대에서는 흔한 증상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런데 이후 볼드윈은 극심한 통증을 느껴 응급실로 이송됐고, 초음파 검사에서는 그의 간에 있는 혹이 발견됐다.
이후 진행된 정밀 검사에서는 해당 혹이 암세포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의사들은 볼드윈이 대장암 4기라고 진단했다.
볼드윈은 여섯 번의 항암 치료와, 암 표적 치료를 받았지만 추가적인 암 전이를 막지 못했고 지난 16일 결국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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