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앞에 추락한 헬기, 식사하다 날벼락 맞은 손님들

입력 2025.06.24 03:10수정 2025.06.24 08:45
레스토랑 앞에 추락한 헬기, 식사하다 날벼락 맞은 손님들
[뉴시스]미국 미시간주에서 헬기 한 대가 식당 바로 옆에 추락해 식사하던 손님들이 급하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뉴욕포스트)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에서 헬기 한 대가 통제력을 잃고 호숫가 레스토랑 바로 앞에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시간주의 헬기가 호숫가 레스토랑 바로 옆에 추락해 식사 중이던 손님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헬기는 착륙을 시도하던 중 갑자기 앞으로 기울어 회전하기 시작했다.

헬기의 꼬리 부분이 들리면서 중심을 잃은 기체는 빙글빙글 돌다가 결국 옆으로 넘어졌다.

넘어진 뒤에도 회전날개가 계속 작동한 탓에 거대한 먼지바람을 일으켰고, 이 모래바람은 근처 레스토랑을 덮쳤다.

레스토랑 앞에 추락한 헬기, 식사하다 날벼락 맞은 손님들
[뉴시스]미국 미시간주에서 헬기 한 대가 식당 바로 옆에 추락해 식사하던 손님들이 급하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뉴욕포스트)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바로 옆에 추락한 헬기와 이로 인한 흙바람에, 레스토랑에 있던 손님들은 급히 자리를 피해야 했다.

사고 헬기는 개인 소유로 확인됐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