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세림 "리더 교체, 멤버들 잘해줄 거라 마음 편해"

입력 2025.06.23 07:01수정 2025.06.23 07:01
크래비티 세림 "리더 교체, 멤버들 잘해줄 거라 마음 편해"
크래비티(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크래비티 세림 "리더 교체, 멤버들 잘해줄 거라 마음 편해"
크래비티 세림(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크래비티 세림 "리더 교체, 멤버들 잘해줄 거라 마음 편해"
크래비티 앨런(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크래비티 세림 "리더 교체, 멤버들 잘해줄 거라 마음 편해"
크래비티 정모(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크래비티 세림 "리더 교체, 멤버들 잘해줄 거라 마음 편해"
크래비티 우빈(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크래비티가 새로워진다.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Dare to Crave)와 함께 리브랜딩에 나선 이들은 리더를 교체하고, 팀명에 새로운 의미를 더해 '갈망'을 노래하며 자신들을 증명하고자 한다.

23일 오후 6시 발매하는 '데어 투 크레이브'는 도피와 직면 사이에서 갈망을 마주한 소년들의 내면을 그려낸다. 3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으로, 타이틀곡 '셋 넷 고?!(SET NET GO?!)를 비롯해 총 12곡이 담겼다. 9명 멤버 전원 작사에 참여했고, 세림, 원진, 우빈은 작곡에도 참여했다.

2020년 데뷔해 그해 신인상을 휩쓸고, 지난해에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2')에서 최종 우승하며 성장세를 쌓아온 크래비티다. 서바이벌을 마친 직후 싱글을 냈던 이들은 6개월간 정규를 준비, 5주년을 맞아 도약을 예고한다.

크래비티는 정규 2집 발매를 앞두고 뉴스1과 만나 "올해 첫 컴백이고, 3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이라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근황과 포부를 전했다.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는 소감은.

▶(성민) 3년 만에 나온 정규라 신경을 많이 썼다. 이번에 그룹을 새롭게 리브랜딩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해서 갈망이라는 키워드를 핵심으로 앨범을 제작했다.

▶(원진) 새로운 마음이다. 오랜만에 준비한 정규 앨범이라 더더욱 불탄다.

-리브랜딩은 어떻게 진행하게 됐나.

▶(형준) 올해부터 진행했다. 팬분들이 당황할 수 있겠지만 크래비티가 원래 데뷔 때부터 많은 걸 시도해 왔기 때문에 리브랜딩을 통해 우리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크래비티 의미를 변경했다. 갈망한다는 단어 '크레이브'와 중력을 뜻하는 '그래비티'를 더해, 크래비티가 더 많은 것을 원하고 갈망한다는 의미를 담아 도전했다. 현재에 맞는 목표나 욕심, 욕망을 '크레이브'란 단어로 잘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성민) 기존 세계관을 버리는 거냐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 것이다. 콘셉트에서 '포도'를 상징으로 삼았으니 그 부분에 집중해달라. 지난 5년 동안 열심히 활동하면서 고민했는데, 새롭게 리브랜딩하면서 인정받고 싶다.

-리더가 세림에서 원진과 형준으로 교체됐는데 어떤가.

▶(원진) 리더 교체가 되면서 세림이 형, 형준이와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원래 크래비티를 잃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컸다. 세림이 형이 만들어준 분위기, 연습할 때 느낌도 세림이 형이 너무 잘 해줬기에 우리가 그런 걸 확 바꾼다기보다는 분위기만 조금 달라진 느낌이지 완전히 달라진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 이제 리더가 두 명이다 보니까 각자 맡을 거 맡는 식으로 하고 있다.

▶(세림) 멤버들이 너무 잘해줄 걸 알아서 마음이 편했다. 원진이와 형준이가 내가 리더일 때도 많은 부분을 도와줬는데, 이번에는 제가 두 사람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원진이가 말했듯, 리브랜딩이라 해서 모든 걸 바꾸고 변화한다기보다는 원래 알고 있는 크래비티 모습은 가져가되, 콘셉트적인 부분에서 리브랜딩한다고 생각해 주면 좋겠다.

-이번 타이틀곡 '셋 넷 고?!'는 어떻게 정해졌나.

▶(원진) 이번 노래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포부를 담았다. 중독성 있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다. 멤버들도 환호성이 나올 정도로 다들 좋아해서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태영) 노래 내용의 상황이 우리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우리가 확실히 몰입해야 얘기하고자 하는 바를 듣는 이들에게 200% 더 잘 전달할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이번 곡을 우리가 더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파격적인 콘셉트의 티저도 화제가 됐다.

▶(정모) 콘셉추얼한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확 바뀌다 보니 팬분들도 당황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하. 하지만 이러한 변화를 좋은 것으로 생각했고, 촬영도 재밌고 즐겁게 했다.
잘 봐주면 좋겠다.

▶(형준) 티저에 목표를 갈망한다는 콘셉트를 녹여냈다. 이번에 많은 시도를 했고, 표현하고자 하는 콘셉트가 잘 녹아져 있어서 만족스럽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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