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주 스타쉽 총괄, '칸 라이언즈' 참여…"K-팝 힘 활용하기"

입력 2025.06.17 15:45수정 2025.06.17 15:45
19일 세미나 참여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걸그룹 '아이브(IVE)', '키키(KiiiKiii)'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 총괄 제작자가 프랑스 칸으로 향한다.

17일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서 총괄은 오는 19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리는 '칸 라이언즈 2025'(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5·옛 칸 국제광고제) 무대에 연사로 나선다.

서 총괄은 스타쉽을 대표해 '칸 라이언즈 2025'에 참여한다. 퍼블리시스그룹, 펩시 코리아 이윤헌 대표와 함께 'K-팝의 힘 활용하기(Harnessing the Power of K-pop)'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칸 라이언즈'는 1954년에 시작돼 올해로 72회를 맞이한 세계 최고·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다.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에서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세미나를 주최할 기업과 연사를 선정한다. 올해는 지난 16일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서현주 스타쉽 총괄, '칸 라이언즈' 참여…"K-팝 힘 활용하기"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아이브(왼쪽부터 레이, 가을, 장원영, 안유진, 이서, 리즈)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더블 타이틀곡 '애티튜드'는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건 상황을 받아들이는 나의 태도뿐이기에 바꿀 수 없는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노래한 곡이다. 2025.02.03. jini@newsis.com
서 총괄은 K팝의 영향력과 성공적인 브랜드 협업 사례를 인정받아 세미나에 초청받게 됐다고 스타쉽은 설명했다.

서 총괄은 스타쉽의 부사장 겸 총괄 프로듀서다. 아티스트 기획과 음악 프로듀싱, 글로벌 전략 수립 등 전방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2008년 스타쉽을 설립한 뒤 케이윌(K.will), 씨스타(SISTAR), 몬스타엑스(MONSTA X), 우주소녀(WJSN), 크래비티(CRAVITY), 아이브(IVE), 키키(KiiiKiii) 등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서현주 스타쉽 총괄, '칸 라이언즈' 참여…"K-팝 힘 활용하기"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키키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언컷 젬'(UNCUT GEM) 발매 및 데뷔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지난달 프리 데뷔곡으로 공개 후, 음악방송 무대를 선보인 타이틀곡 '아이 투 미'는 키키의 당찬 매력을 극대화했다. 2025.03.24. jini@newsis.com
특히 현시대 K팝 대표 주자로 손꼽히고 있는 아이브를 기획, '자기 확신'이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로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전례 없는 프로모션과 함께 키키를 세상에 내보여 호평을 들었다.

서 총괄은 그간 '2023년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의 제작자상, '멜론 뮤직 어워드(MMA)'·'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프로듀서상,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아울러 지난 3월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5 (Billboard's Women in Music 2025)'의 '레이블 & 디스트리뷰터 (LABELS & DISTRIBUTORS)' 부문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