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데뷔 37주년인 오는 15일 발매되는 이번 바이닐은 정규 2집 '나의 아름다운 노래가 당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면 35th 애니버서리 2024 믹스'(이하 '2집 2024 믹스')를 조이트로프로 리패키징한 앨범이다.
영화가 발명되기 이전에 활용된 동영상 기법인 조이트로프는 19세기 초 영화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예술 장르기도 하다. 조이트로프 바이닐 앨범의 경우 '최초의 뮤직비디오'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이번 봄여름가을겨울의 조이트로프 리패키지 작업에는 영국의 조이트로프 아티스트 이지 애로우스미스(Izzy Arrowsmith) 작가가 참여했다.
리지 애로우스미스는 서도호 작가의 오리지널 앨범 아트워크를 활용, 음악과 함께 그림들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구현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이번 앨범은 아날로그 방식의 바이닐 앨범을 가장 최신의 사운드 엔지니어링 기술로 정교하게 다듬는 과정, 지극히 고전적인 예술의 형식 중 하나를 차용해 현 시점에 가장 신선하고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과정의 결과물이다"며 "이는 봄여름가을겨울이 지난 37년간 걸어온 음악적 방향성과 철학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바이닐은 발매 당일부터 네이버 봄여름가을겨울 스마트스토어에서 500장 한정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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