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항 거래' 조정식, 출연 프로그램에서는 과연...

입력 2025.06.11 15:34수정 2025.06.11 15:44
'문항 거래' 조정식, 출연 프로그램에서는 과연...
수학강사 조정식. 사진=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파이낸셜뉴스] 스타 강사 조정식이 현직 교사와 시험 문항을 거래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채널 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시즌2'(이하 '티처스2') 제작진은 이와 관련해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

11일 진실탐사그룹 셜록에 따르면 감사원은 수학강사 조정식 씨가 현직 교사들로부터 사설 모의고사 제작용 문항을 구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A교사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약 2년 10개월 동안 조 씨에게 총 5,800만 원을 받고 문항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조정식 측 법률대리인은 관련 의혹에 대해 "문항 거래 사실을 인정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수능 모의평가 정답 풀이 유출 논란에 대해서는 "해설 영상은 정답 도출 논리를 입수한 뒤가 아니라, 영상 촬영 이후에 해당 논리를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티처스2' 측은 일부 매체를 통해 조정식이 오는 13일 예정된 '티처스2' 라운드 인터뷰에 예정대로 참석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티처스2'는 공부와 성적에 고민이 많은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국내 최고 강사진이 직접 학습을 코칭하고 성적 향상을 돕는 에듀 솔루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조정식은 지난 2023년부터 이 시리즈에 영어 강사로 출연하며 학생들과 소통해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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