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로제·마스 '아파트'는 14일 자 '핫100'에서 22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22위에서 2계단 하락했으나 해당 차트에 33주 머물렀다.
해당 차트 33주 진입은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뮤즈' 타이틀곡 '후(WHO)'가 이 차트에 머문 기록과 같다.
'아파트'는 연속 33주이고, '후'는 비연속 33주이다. 다만 '후'는 11일 전역하는 지민이 군 복무 중에 다른 프로모션 없이 거둔 성과라는 점을 특기할 만하다.
'아파트'는 앞서 '핫100'에서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인 3위를 2주 연속 기록했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발매 이후 약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핫100' 상위권에서 장기집권하고 있는 만큼, 다음 주를 포함 이 차트 K팝 최장 차트인 기록을 자체 경신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로제는 앞서 미국 패션지 '보그'의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곡 발매에 맞춰 '아파트 게임'과 한국의 술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K-유희적 요소가 부각되면서 한류 열풍의 또 다른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방탄소년단 대표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32주)가 '핫100' K-팝 최장 차트인 3위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31주로 이 차트 K-팝 최장 차트인 4위다.
'아파트'를 선공개곡으로 내세운 로제의 첫 솔로 앨범 '로지'는 이번 주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90위를 차지하며 해당 차트에 총 26주 진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