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성훈은 8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아내와 재산관리를 따로 한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자기가 번 돈인데, (액수를) 알아봤자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달라는 것도 이상하다. 자기가 열심히 번 돈은 각자 알아서 쓰면 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수입을 아내에게 알려준 적도 없다고 했다.
추성훈은 "만약 1억원을 벌면 8000만원이라고 한다. 2000만원 정도 깎아서 얘기한다. 대놓고 얘기하면 안 되니까"라고 너스레도 떨었다.
추성훈은 이와 함께 야노 시호에 대한 여전한 애정도 드러냈다.
MC 서장훈이 '아내가 바퀴벌레로 변해있다면?'이라고 묻자 "아내라는 걸 알면 키워줘야지"라고 바로 답했다.
하지만 "통장은 내가 차지해서 감사히 쓰겠다. 바퀴벌레는 돈을 못 쓰니까 인간이 써야지"라고 했다.
"바퀴벌레도 밥은 먹어야 하잖냐. 돈이 필요하다"고 웃겼다.
추성훈은 2009년 야노 시호와 결혼해 2011년 10월 딸 추사랑을 품에 안았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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