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불륜 용서 후…장신영 응급실行 왜?

입력 2025.06.06 14:23수정 2025.06.06 14:23
강경준 불륜 용서 후…장신영 응급실行 왜?
장신영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장신영(41)이 응급실에 간 사연을 공개한다.

장신영은 6일 오후 8시30분 방송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정말 감사하게도 주연으로 드라마를 찍게 됐다. 3년 만"이라며 "며칠 전 갑자기 아파서 응급실에 갔다"고 털어놓는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며 "검사 후 큰 아들과 연락했는데, 힘을 받았다"고 귀띔한다. 아들 응원 메시지와 먹먹한 일화도 공개한다.

장신영은 9일 오후 7시5분 첫 방송하는 MBC TV 일일극 '태양을 삼킨 여자'에 출연한다. 딸 '백미소'(이루다)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선 미혼모 '백설희'(장신영)의 복수극이다. 지난해 남편 강경준(42) 불륜 용서 후 안방극장 복귀작이며, '클리닝업'(2022) 이후로는 3년 만이다.

장신영은 5일 제작발표회에서 "'나만 잘하자'라는 부담을 갖고 시작했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부담감이 있었지만, 극본을 보면서 빠져들었다"며 "한 장면 한 장면 진심으로 촬영하고 있다. 시청자들도 보면 '죽어라 연기를 하고 있구나'라고 느끼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개인적인 것보다 드라마 캐릭터로···"라며 울컥했다. 6초간 말을 잇지 못하다 "드라마 내용으로 봐주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했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2018년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장신영이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큰 아들 정안(18) 군도 품었다. 다음 해 둘째 아들 정우(6)를 안았다.
강경준은 2023년 12월26일 유부녀 A의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판사 김미호)은 지난해 7월24일 A 남편인 B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에서 인낙(전면 긍정) 결정을 내렸다. 당시 장신영은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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