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전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가 아들 방을 공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손연재 sonyeonjae'에는 '로망실현, 추구미 가득한 손연재 아기방 대공개 '수상한 남편의 흔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손연재는 "오늘은 준연이 방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 방은 남편이 재택 근무를 했었는데 아기가 태어남과 동시에 아기방으로 변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를 출산하기 전에 엄마 아빠들은 아기방에 대한 로망이 있지 않나. 저희가 로망 끝판왕으로 계획했는데,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뉴트럴 톤의 미니멀한 인테리어를 좋아한다. '나라도 지내고 싶은 방으로 꾸며보자'가 콘셉트였다. 제 방보다 더 좋은 방이다"고 밝혔다.
손연재 아들 방은 화이트 톤으로 꾸며져 있었다. 손연재는 피카소 판화를 보여준 뒤 "엄마와 아기 판화다. 방에 이 작품이 먼저 있었는데 꼭 아기방에 놔줘야겠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 다음으로 산 건 옷장이다. 미리 사놓기를 잘했다. 나무 옷장이라 냄새가 많이 난다. 그래서 아기 낳기 전에 미리 사서 냄새 빼놓은 것도 좋은 팁인 것 같다"고 했다.
옷장은 아기 옷, 양말, 내복, 수건 등이 가지런히 정리돼 있었다. 라벨링도 이목을 끌었다. 손연재는 "짐이 너무 많아서 업체를 통해서 정리를 쫙 했다. 저는 아기들이 수건을 많이 쓰는 줄 알았다. 아기들 목욕을 한 번에 시켜주니 수건 하나로 되는 거였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의 옷과 신발도 보여줬다.
한편 손연재는 현역 시절 한국 리듬체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2017년 2월 공식 은퇴를 선언했으며 '리프 스튜디오'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리듬체조 유망주를 육성 중이다.
손연재는 9살 연상의 금융인과 2022년 8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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