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연인에게 소주병 던지며 행패 부린 20대 남성, 경찰 왔더니...

입력 2025.06.05 07:37수정 2025.06.05 13:12
연인 오피스텔 찾아 함께 있던 사람들에 소주병 던지는 등 난동
술 취해 연인에게 소주병 던지며 행패 부린 20대 남성, 경찰 왔더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연인에게 소주병을 던지며 난동을 부리던 20대 남성이 경찰 출동에 건물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4일 오전 9시 38분께 하남시 망월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남성 A씨가 난동을 부린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신고 당시 A씨는 연인인 B씨의 오피스텔에서 일행 6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러다 B씨 등 일행을 향해 소주병을 던지며 행패를 부렸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던진 소주병이 깨지면 2명 정도는 찰과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분리 조치한 뒤 피해자들에게 진술을 들었다. 그 사이 A씨가 건물 옥상에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 오피스텔을 찾을 때부터 이미 술을 마신 상태였다. 추락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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