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카일 바스케즈(21)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장난 영상 콘텐츠를 촬영해 올리다가 체포됐다.
카일 바스케즈는 지난 4월 말 센터리치(Centereach)의 이탈리안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계란을 머리에 쏟는 영상을 찍었다. 영상 속 그는 아무렇지 않게 현장을 떠났고 해당 매장은 전문 청소업체가 나서야 할 만큼 심하게 오염됐다.
며칠 뒤에는 상의를 벗은 채 근처 중식당에 들어가 바닥에 콩을 뿌리는 등 소란을 피웠다.
장난 수위는 점점 높아졌다. 그는 남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5월 카일 바스케즈는 아무 주택이나 들어가 "화장실을 좀 쓰겠다"고 접근했다.
그는 결국 불법 촬영,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경찰에 붙잡혀 기소됐다.
경찰은 “장난 수준을 넘어선 것"이라며 "피해자들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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