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차강석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차강석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시간이 멈춘 공산국 쿠바에서 길거리 음식으로 살아남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갈무리해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쿠바의 경제 상황을 조명한 내용으로 썸네일(미리보기)에는 '한 끼에 200원, 미쳐버린 물가', '콜라 40원, 피자 240원, 치킨스틱 60원'이라는 문장이 적혀있다.
차강석은 해당 게시물에 "배급받는 사회 미리 보며 대비합시다"라며 "다수의 의견은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그 의견이 언제나 정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어찌 됐든 당선, 승리 축하합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차강석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직후 SNS에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고 올리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이후 탄핵 정국 속에 보수단체 집회에 꾸준히 참석했다. 지난해 12월18일 탄핵 반대 집회에선 "정권을 차지할 목적으로 탄핵을 남발해 사회주의 혁명의 바이블에 따라 무정부 상태를 만들고 정권 찬탈을 하려고 하는 저들이 내란"이라고 주장했다.
뮤지컬·공연 무대에서 활동해 온 차강석은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2018~2019·2022) '하트시그널'(2018~2020) '로미오와 줄리엣'·'죽여주는 이야기'(2023)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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