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 투표 독려하며 뜻밖의 발언 "최악을 막기 위해..."

입력 2025.06.02 14:26수정 2025.06.02 15:24
배우 이동욱, 투표 독려하며 뜻밖의 발언 "최악을 막기 위해..."
배우 이동욱 /사진=이동욱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배우 이동욱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 독려에 나섰다.

1일 이동욱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사전투표했다. 첫째 날 바로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본투표 날은 촬영 스케줄이 있어서 사전 투표를 했다"며 "줄도 짧고 훨씬 편하더라"고 했다.

이동욱은 "찍을 사람이 없다는 말 자주 듣는데, 투표는 최악을 막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선이 없다면 차선을, 차선도 없다면 차악을 택해 최악은 피하자는 게 제 생각"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앞서 이동욱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당시 버블을 통해 그룹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재생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봄이 한발 가까워진 듯"이라고 전했다.


이동욱은 지난 4월4일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에도 "아휴 이제야 봄이네. 겨울이 너무 길었다"라는 내용과 함께 만연하게 핀 벚꽃 사진을 함께 올렸다.

그러면서 "오늘 비 예보가 있었거든. 근데 되게 맑네"라며 "날씨 좋으니까 다들 나가 놀아라. 불금을 즐기세요"라고 덧붙였다.

당시 이동욱은 정확히 파면 소식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파면이 결정된 직후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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