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부풀어 있는 공유자전거 안장…알고보니 '충격'

입력 2025.05.30 04:15수정 2025.05.30 09:41
이상하게 부풀어 있는 공유자전거 안장…알고보니 '충격'
[서울=뉴시스]최근 공유자전거 안장 속에서 성인용품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사진=신민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의 공유자전거 안장 속에서 성인용품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중국 매체 신민완보에 따르면 지난 24일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려다 안장이 이상하게 부풀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호기심에 안장을 열어보니, 그 안에는 성인용 진동기가 숨겨져 있었다. 그는 이를 발견해 꺼낸 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중, 해당 용품이 갑자기 작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곧바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공유자전거 운영사인 헬로 측은 즉시 관할 경찰서에 사건을 신고했다.

경찰은 27일 오후 해당 범행을 저지른 41세 남성 유씨를 검거했다.

이상하게 부풀어 있는 공유자전거 안장…알고보니 '충격'
[서울=뉴시스]최근 공유자전거 안장 속에서 성인용품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사진=신민완보)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 조사에서 유씨는 "단순히 심리적 쾌감을 위해 재미 삼아 숨겨 놨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유씨가 범행을 저지른 정확한 동기와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 계속 조사 중"이라며 이번 사건을 엄중히 처리할 계획임을 밝혔다.

누리꾼들 "공유자전거 탈 때도 꼼꼼히 살펴야겠다. 별일이 다 있다" "진짜 이상한 취미네. 안장에 저런 걸 넣어둘 생각을 한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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