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미성년자에게 성행위를 요구한 미국의 20대 흑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이 남성은 경찰에 "순간적인 판단 실수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미국 CBS 계열의 지역 방송 WAFB에 따르면 최근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 경찰은 미성년자에 대한 음란 행위 혐의를 받는 라몬 버핑턴(20)을 기소했다.
버핑턴은 샤워를 하고 있는 미성년자에게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이 미성년자의 나이, 버핑턴과 미성년자가 어떤 관계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미성년자는 버핑턴의 요구를 거절하면서 욕실에서 나가라고 말했는데, 버핑턴은 욕실에서 나가기 전 자신이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하지만 미성년자는 이 사실을 어머니에게 알렸고, 어머니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버핑턴은 범죄 사실을 인정하며 "순간적인 실수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버핑턴은 이스트배턴루지 교도소(East Baton Rouge Parish Prison)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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