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호랑이' 권인하, 여전히 '포효'합니다

입력 2025.05.28 11:12수정 2025.05.28 11:12
'천둥호랑이' 권인하, 여전히 '포효'합니다
[서울=뉴시스] 권인하. (사진 = 위뮤직 제공) 2025.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천둥호랑이'로 재조명된 가수 권인하가 콘서트를 연다.

28일 소속사 위뮤직에 따르면, 권인하는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가빈아트홀에서 라이브 콘서트 '포효'를 연다.

제목엔 호랑이처럼 무대에서 온 힘을 다해 노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권인하는 1986년 밴드 '우리'로 데뷔했다. 고(故) 김현식, 강인원과 함께 부른 '비 오는 날 수채화'로 큰 사랑을 받았다.

몇 해 전부터 유튜브에서 '만약에', '형' 등 젊은 가수들의 곡을 폭발적으로 재해석하며 천둥호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30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모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66세인 권인하는 30대 젊은 뮤지션들과 함께 밴드 '권인하앤썬즈(권인하 N' SONZ)'를 결성해 데뷔 싱글 '피어나'를 발표하며 건재한 가창력을 입증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권인하앤썬즈 전원이 참여한다. '오래전에', '사랑이 사랑을', '비 오는 날 수채화' 등 권인하의 대표곡과 함께 박효신과 함께 부른 '그것만이 내세상', '비처럼 음악처럼' 등도 들려준다. UV 콘서트 'UV쇼'에서 호흡을 맞췄던 코미디언 유세윤, 프로듀서 뮤지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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