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정영림, 화끈한 첫날밤 "방으로 가자"

입력 2025.05.27 19:34수정 2025.05.27 19:34
심현섭♥정영림, 화끈한 첫날밤 "방으로 가자"
[서울=뉴시스]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이 지난 26일 방송됐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제공) 2025.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코미디언 심현섭(55)·정영림(44) 부부가 제주도 신혼여행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현섭 부부는 8090 복고풍 정장과 한복을 입고 김포공항에서 신혼여행을 떠났다.

정영림의 한복 차림을 본 심현섭은 "너무 촌스럽고 귀엽다"고 말했다. 애정 어린 놀림에 정영림은 "(현섭이) 양관식 같은 남편이 되어주면 좋겠다"며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속 그려진 완벽한 남편상을 언급했다.

제주도에 도착하자 전직 '심현섭 결혼추진위원회' 후원회장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두 사람을 공항에서부터 반겼다. '레트로 신혼여행' 분위기가 물씬 나는 렌터카까지 대동한 이천수는 현지 가이드로 완벽 변신했다.

이천수가 준비한 첫 번째 관광 코스 용두암에선 주차장부터 심현섭·정영림을 알아보는 팬들이 가득했다. 이에 심현섭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환영한다는 건, (팬들을) 대기시켜 둔 거다"라며 감탄했다. 심현섭은 곧 결혼한다는 여성 팬을 만나 "이것도 인연이다. 사회자 해주겠다. 청첩장 달라"며 즉석 약속까지 했다.

이어 노란 꽃이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밭에서 이천수가 일회용 카메라를 꺼내 복고풍 신혼여행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심현섭은 "옛날에 부모님과 친척들의 신혼여행 사진은 다 제주도 유채꽃밭에서 찍었다. '나도 언젠간 저렇게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꿈을 이뤘다"며 모든 걸 허락해준 정영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관광을 마친 뒤, 이천수가 준비한 숙소에 도착한 심현섭·정영림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카메라가 없는 방으로 들어가며 박력 있게 문을 닫았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김국진은 "아니 나오라 그래"라며 놀랐다.

MC 최성국은 "방송에서 이러면 안 될 거 같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MC 강수지는 "밥은 안 먹냐"는 순수한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2시간 뒤, 결국 제작진은 이들의 방으로 돌격했다. 신랑·신부 커플티를 입고 나타난 두 사람은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진솔한 대화를 나누던 심현섭은 복분자주와 장어 수프를 연달아 먹었다.

결국 심현섭·정영림은 이른 시각 숙소로 들어가 둘만의 시간에 빠졌다. 두 사람의 키스 장면에 김국진은 "와, 내가 이걸 보다니"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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