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10주년 '비-데이 파티' 사흘에 35만 인파 몰렸다

입력 2025.05.27 14:44수정 2025.05.27 14:44
공연 열린 25일 하루에만 20만6000여명 현장 다녀가
세븐틴, 10주년 '비-데이 파티' 사흘에 35만 인파 몰렸다
[서울=뉴시스] 대세 그룹 '세븐틴'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비-데이 파티: 버스트 스테이지 @잠수교(B-DAY PARTY : BURST Stage @잠수교)'를 펼치고 있다. 잠수교에서 공연한 K팝 가수는 세븐틴이 처음이다. 2025.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세 그룹 '세븐틴'이 35만 시민과 열 번째 생일파티를 화려하게 기념했다.

27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모회사 하이브,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지난 23~25일 세븐틴의 10주년 기념 축제 '비-데이 파티(B-DAY PARTY)'가 열린 서울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 무려 35만 2000여명이 방문했다.

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한 '비-데이 파티 : 버스트 스테이지(B-DAY PARTY : BURST Stage) @잠수교'가 특히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공연이 열린 25일 단 하루에만 20만6000여명이 현장에 다녀갔다.

잠수교 위는 물론 반포한강공원 전체에 캐럿봉(세븐틴 공식 응원봉) 물결이 넘실댔다.

공연은 하이브 레이블즈와 서울시의 유튜브 채널, 위버스, 네이버 치지직으로도 생중계돼 전 세계 193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 팬들이 지켜봤다.

세븐틴, 10주년 '비-데이 파티' 사흘에 35만 인파 몰렸다
[서울=뉴시스] 대세 그룹 '세븐틴'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비-데이 파티: 버스트 스테이지 @잠수교(B-DAY PARTY : BURST Stage @잠수교)'를 펼치고 있다. 잠수교에서 공연한 K팝 가수는 세븐틴이 처음이다. 2025.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비-데이 파티'가 펼쳐진 세빛섬은 사흘간 눈 닿는 곳마다 세븐틴 천지였다. 이들의 역사를 압축한 '세븐틴 히스토리 존'부터 '포토이즘', '인터랙티브 메시지존', '정규 5집 머치존'과 브랜드 부스, 포토카드 교환소까지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예약을 시작하자마자 매진됐다.

서초구는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 원년'을 기념해 행사에 힘을 보탰고,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도 '버스트 스테이지'와 함께 펼쳐졌다.

하이브는 "서울시를 비롯한 서울경찰청, 소방재난본부, 관할 자치구 경찰서와 소방서 등과 협력해 안전한 공연 진행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서울 전역도 세븐틴으로 물들었다. 하이브 사옥 외벽에는 '세븐틴은 영원에 도전한다'라는 메시지가 래핑됐고, 근처 공원에는 포토존이 설치돼 캐럿의 발걸음을 붙들고 있다. 여기에 신세계스퀘어를 비롯해 도심 곳곳에 내걸린 옥외광고, 주요 교량을 빛내는 특별 점등, 호텔 및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등 현재 진행형으로 이벤트들이 이어지고 있다.

세븐틴, 10주년 '비-데이 파티' 사흘에 35만 인파 몰렸다
[서울=뉴시스] 세븐틴 잠수교 공연.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잠수교 공연을 성사시킨 세븐틴은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 타이틀곡 '선더(THUNDER)'와 수록곡 'HBD'를 포함해 12곡의 무대를 휘몰아치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선더'는 이날 0시 멜론 '톱 100', 벅스 실시간 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12일 문을 연 '비-데이 파티' 공식 홈페이지에는 2주 동안 약 148만 명(중복 포함)이 발도장을 찍었다.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미국,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38개 국가 및 지역의 팬들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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