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김준희가 악플에 의연하게 대처했다.
김준희는 15일 소셜미디어에 "요즘 제 유튜브에 참 재미난 댓글들이 많다"며 "저를 기분 나쁘게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런 글들을 볼 때마다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그분들 댓글 덕분에 제 영상 참여도가 늘어나고, 알고리즘을 타서 구독자도 쑥쑥 는다"며 "사실인 얘기들을 막 되게 공격하듯 말하시는데, 뭐 예를 들면 '이제 나이가 들어 보이네요' '성형한 티 너무 나요' 같은 것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니 사실 아니냐. 내 나이 50에 나이가 안 들어 보이면 이상한 거고, 성형했는데 티가 나야지. 돈 주고 했는데 티 안 나면 돈 아까워서 어쩌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희는 이어 "저를 공격하고 싶은 분들의 댓글에 유쾌하게 답글을 다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무플이 아닌 게 어디냐.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시고, 언제나 예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얼굴도 예뻐지고 일도 잘 풀린다"며 "앞으로도 예쁘게 늙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준희는 1994년 혼성 아이돌 그룹 '뮤'로 데뷔했다.
2020년 2세 연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의류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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