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는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댓글에 한국음식 먹고싶어 어쩌냐,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프라하에서 저는 장 봐서 한국 음식 많이 해 먹고 있다"라며 사진을 여러 장을 올렸다.
이어 "여기 폰 번호가 없어도 앱만 깔면 마트들 포인트도 쌓을 수 있는 시스템인 것도 좋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재료는 구할 수 없어 아쉬운 것도 있지만 독일, 체코 이런 나라들은 장바구니 물가가 한국보다 착한 가격이라 장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밑반찬 해두기보다는 그때그때 찌개나 국, 반찬 한 두가지해서 먹는데 한국에서는 별생각 없을 때도 많은 집밥이 반찬 한 두가지여도 세상 꿀맛이다. 김치 한 조각도 소중히 여기게 되고 더 감사히 먹게 된다"라고 했다.
"다음 게시물에 프라하에 놀러 오시면 맛있는 과일 브랜드나 디저트 간식이나 재료들 모아서 올려보겠다. 한달살이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을테고 며칠의 여행이어도 마트 가서 과일이나 간단한 음식 장 보기도 하니까. 모두 맛있는 시간들로 채우는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프라하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김지수의 모습이 담겼다.
장을 보는 듯한 마트 모습과 두부찌개와 샐러드 등 직접 만든 요리 사진도 올렸다.
앞서 김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유럽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현실의 고단한 마음을 잠시 잊고 이번에 오스트리아 비엔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독일 드레스덴, 하이델베르크, 밤베르크를 다니면서 크리스마스 마켓 풍경들과 겨울의 유럽 풍경들을 좀 올려볼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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