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29년 만에 리메이크…정재윤 편곡

입력 2025.05.08 17:52수정 2025.05.08 17:52
솔리드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29년 만에 리메이크…정재윤 편곡
[서울=뉴시스] 솔리드. (사진 = 디에스키모 제공) 2025.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990년대를 풍미한 R&B 그룹 '솔리드'의 대표곡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1996)가 29년 만에 리메이크된다.

감정을 다시 노래하는 리메이크 브랜드 '하이칼라(HIGHKOLOR)'가 두 번째 프로젝트의 리메이크 곡으로 솔리드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형 R&B 발라드의 전환점을 만든 곡으로 통한다. 세련된 편곡과 감성적인 멜로디 그리고 깊이 있는 보컬로 호평 받았다.

이번 리메이크는 단순한 재녹음을 넘어선다. 원곡의 작곡자이자 솔리드 멤버인 정재윤이 편곡에 참여, 한 시대의 감정을 다시 설계하는 작업에 나섰다.

정재윤은 현재 미국과 중화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흔쾌히 응하며 곡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의지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하이칼라는 "정재윤의 참여는 단순한 리메이크가 아닌, 오리지널 창작자와 함께 하는 감정 복원 작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원작자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나는 음악은, 리스너들에게 더욱 진정성 있는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이칼라'는 박영웅 프로듀서가 '다시 노래한다, 다시 선명해진다'는 슬로건 아래, 세월에 묻힌 명곡에 지금의 목소리를 더해 감정을 복원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첫 번째 리메이크곡이었던 가수 따마의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호평을 들었다. 하이칼라 Vol.2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는 오는 18일 발매된다. 가창자는 추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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