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모든 직업 가치 있다고 느껴, 두 아들 어떤 길 가든 응원"

입력 2025.05.08 15:26수정 2025.05.08 15:26
장성규 "'모든 직업 가치 있다고 느껴, 두 아들 어떤 길 가든 응원"
장성규/KBS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장성규가 '얼리어잡터', '워크맨' 등을 통해 모든 직업이 가치 있다는 걸 알았다며 두 아들이 어떤 길을 가든 응원하겠다고 했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본관에서 진행된 KBS 1TV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제작발표회에서 장성규는 프로그램을 하며 느낀 점을 전했다.

장성규는 "학생들 중에 나처럼 공부를 하지만 자기주도적인 건 떨어지는 학생도 있을 거고, 중학교 때부터 진로를 정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친구들도 있을 거다,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내가 학생 때는 나 같은 친구들이 많았다면 지금은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꾸려가는 친구들도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스튜디오에 나온 학생은 어머니 나이를 들어보니 나와 동갑이더라, TV를 보는 학생들의 부모님 입장에서 우려되는 부분을 물어볼 수 있지 않나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간 장성규는 '워크맨', '얼리어잡터' 등의 직업 소개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장성규는 "어릴 때부터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라 생각하고 살았지만, 마음의 온도에 차이가 있다는 걸 느끼고 부끄럽더라"라며 "이후 '워크맨', '얼리어잡터' 등을 하면서 모든 직업이 아름답고 가치가 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아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할 준비가 돼 있다, 특성화고를 가도 다른 길을 간다고 해도 응원하는 아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카우트 얼리어잡터'는 남다른 정보력으로 새로운 기술과 직업을 빠르게 접하는 얼리어답터처럼, 또래보다 앞서 직업 세계에 도전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 6에서는 전국 방방곡곡의 직업계고를 직접 찾아가, 지역별 숨은 인재들을 발굴하며 한층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경찰을 꿈꾸며 훈련 중인 10대 최연소 경찰공무원, 월 매출 1000만 원을 넘긴 20대 인테리어 회사 CEO, 양봉업에 인생을 건 20대 청년 사업가 등 더욱 강력하고 다양한 '얼리어잡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또한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기업에 입사해 '갓생'을 살고 있는 졸업생의 하루도 조명하며, 청소년과 학부모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사회적 편견을 깨는 신선한 시각으로 직업계고의 무한한 경쟁력과 가능성을 조명할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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