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시언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 눈물을 흘렸던 이유를 밝혔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지우 박동빈 PD와 MC 이승훈을 비롯해 '기빠시덱' 기안84와 빠니보틀, 이시언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이시언은 눈물을 보인 이유에 대해 "호르몬 문제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저희 넷이) 찐친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즌1 이후로 방송 아니더라도 너무 자주보고 연락도 자주하고 여행도 자주 다니고 정말 친하다"고 친분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이 될 확률이 있다고 하고 떠났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즐겁고 행복했다"며 "인터뷰를 하면서 '마지막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이시언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눈물이 자주 났던 것 같다"며 "시즌1을 같이 시작했고, 시즌2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못 갔지만 시즌3 때는 (기안84를) 놀라게 해주려고 갔다"고 회상하며 "이번이 좀 다른 마음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눈물이 났다, (앞으로) 친구들과 이런 일이 없을 것 같다 생각하니까 눈물이 났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태계일주4'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세상에서 가장 높고 험준한 산길인 '차마고도'로 대장정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