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최시훈과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수 에일리가 악플 대응에 나섰다.
에일리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8일 에일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에일리 님에 대한 악성 게시글로 인한 상황의 심각성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예정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 등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한 무분별한 온라인상의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당사는 해당 사안에 대한 법률 검토를 받아 채증을 진행 중이며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일리는 지난달 20일 최시훈과 공개 열애 1년여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해 이미 법적 부부가 된 바 있다.
결혼식에 앞서 최시훈은 지난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내조왕 최시훈'에 올린 영상을 통해 호스트바 출신 루머에 대한 심경도 밝혔다. 당시 그는 루머에 대해 "나는 배우를 준비하는 무명(배우)인데 너무 억울한 거다, 연기를 시작하면서 저는 아르바이트도 다 그만뒀다"며 "연기 공부하고 운동하고 그렇게 지냈는데 그런 일이 생기니까 와르르 무너지고 억울하더라"고 토로했다.
이후 이들 부부는 지난달 15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3'에도 게스트로 출연해 루머를 언급했다. 최시훈은 "'솔로지옥' 출연 이후 루머들이 생기니까 여태까지 열심히 살아온 인생이 부정당해서 너무 힘들었다"며 "그냥 활동하기 싫었다. 사람들이 나를 몰랐으면 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