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일본 도쿄 지하철역에서 7일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5분께 도쿄대 인근 지하철역인 도다이마에역에서 열차에 타고 있던 용의자(43)가, 지하철에 탑승하려 하는 20세가량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는 머리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옆에 있던 승객 3명이 용의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30대 남성이 손가락을 다쳤다.
부상자들은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이 중 한 명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용의자를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용의자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과 범인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