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얘기했다.
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에서는 이현이가 전현무, 곽튜브(곽준빈)와 함께 인천에서의 '먹방'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세 사람은 각자 선택해 온 '인천 3대 닭강정'을 맛보며 최고의 맛을 가리는 시간을 가졌다. 뒤이어 전현무는 "인천하면 떠오르는 게 뭐냐?"라고 다음 코스를 언급했고, 이현이는 "차이나타운"이라고 답을 내놨다.
이에 전현무는 "맞다"면서 "그런데 지금 가려는 맛집은 차이나타운에 없다, 화교 부부가 하루에 단 4시간만 운영하는 정통 중국음식 맛집"이라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강타한 '핫플'을 소개했다.
이후 세 사람은 해당 맛집으로 향했는데,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이현이는 "전 29세에 결혼해서 벌써 '결혼 13년 차'다"라며 대화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자 전현무는 "남편이 '전현무 닮은꼴'로 화제던데?"라고 물었고, 이현이는 "그렇다. (남편도) 시츄 계열이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현이는 남편과의 첫 만남 스토리도 전했다. 그는 "저를 포함한 모델 4명과 대기업 사원 4명이 만나 미팅을 했었다"라고 떠올리면서 "그 자리에서 남편이 첫인상 선택에서 제일 예쁜 친구를 제치고 날 골랐다"라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현이는 행복했던 시절과 180도 다른 권태기도 있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둘째 아이를 낳고 (권태기가) 극심했다"라며 "남편 베개를 막 때릴 정도였다"라고 털어놓았다. 과연 이현이가 권태기를 어떻게 극복했을지, 그리고 이들이 찾아간 '숨은' 정통 중국요리 맛집의 정체가 어떠할지는 본방송에서 담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