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앞만 보고 달린 인생…아이 태어나니 행복 느껴"

입력 2025.05.07 23:36수정 2025.05.07 23:36
이승기 "앞만 보고 달린 인생…아이 태어나니 행복 느껴"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이승기 "앞만 보고 달린 인생…아이 태어나니 행복 느껴"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보이는 라디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승기가 자식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7일 방송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별밤 초대석에 출연, 인생을 되돌아봤다.

먼저 DJ 김이나가 개그맨 유재석과 이승기를 비교하며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이승기가 "재석이 형 거의 비슷하게 달려온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주로 잠을 못 잔 게 힘들었던 것 같다. 잠을 못 자니까, 추억을 만들 수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디로 추억여행 가지?' 했을 때 잘 안 떠오른다"라면서 "너무 앞만 보고 막 달려가는 게 꼭 장점만 있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인생에서의 행복을 딸 덕분에 느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진짜 아이 생기고 나서 1년이 제일 행복을 많이 느낀 시간 같다"라며 "원래 강박이 좀 있었다. 일어나서 바로 운동 가고 그래야 했는데, 아이 생기고는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까 당연히 내가 해야 하는 것들이 좀 뒤로 가게 되고, 그게 또 행복하더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23년 4월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연기자인 이다인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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