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밴드 노브레인 이성우(48)가 결혼한다.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 관계자는 7일 뉴스1에 "이성우가 오는 10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이다.
이성우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저보다 더 (반려동물 이름) 두부, 넨네를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 표류 중인 제 인생을 맡기는 결혼이라는 결정을 하게 됐다"며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제가 살다 보니 결혼 한번은 한다"라며 "아직도 믿어지지 않고 신기하기만 한데 (이거 세 번, 네 번 하는 사람 어찌 하는 거), 많이들 궁금해하실 거 같은 그 분은 제 가슴에만 담아놓고 싶어서 보여주지는 않을 거예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튼 축하 해주세요"라며 "나이 50에 신혼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는 않지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박수 많이 쳐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1976년 12월생인 이성우는 1996년 노브레인을 결성하고 리더이자 보컬을 맡아 활동해 왔다. '넌 내게 반했어' '비와 당신' '청년폭도 맹진가' 등 대표곡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