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위기·정보 다 있다…출산 대백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종합)

입력 2025.05.07 11:13수정 2025.05.07 11:13
감동·위기·정보 다 있다…출산 대백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종합)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양세형 박수홍/TV조선 제공


감동·위기·정보 다 있다…출산 대백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종합)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양세형 박수홍/TV조선 제공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흡사 다큐멘터리를 닮은 출산 버라이어티가 탄생했다. 출산에 대한 모든 감정과 정보를 담은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7일 오전 10시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TV조선 스튜디오에서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승훈 CP, 김준PD, 장주연 작가, 양세형, 박수홍이 자리했다.

박수홍은 "아기가 태어나는 장면을 그전에는 보지 못했다"라며 "제왕절개가 그렇게 아내가 혼자 고생하는 상황인지를 몰랐다, 나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말 많이 알게 됐다"라며 "여성의 숭고한 희생을 알게 됐다, 모든 노력을 갈아 넣어서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양세형은 출산 현장을 지켜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병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누군가 하늘로 갔을 때는 갔지만 새로운 생명이 태어날 때 가는 것은 처음이라 궁금했다"라며 "누군가 새로 태어나는 것, 그걸 지켜보는 것은 큰 기쁨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실제 가족은 아니어도 이렇게 기쁜데, 그 가족들은 얼마나 기쁠지 생각했다"라며 "나보다 만 배 더 기쁠 것 같다, 계속 간접 체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양세형은 출산 장면을 여러 번 지켜본 이후, 향후 아내를 위해 챙겨주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양세형은 "자연분만이냐 제왕절개냐에 따라 다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거에 따라 달라지는 준비물이 있다"라며 "나도 사실은 이전에는 아이가 태어났다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는데 산모가 어떻게 됐는지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진솔하게 말했다. 이어 "요즘 결혼 시기도 늦어지고 아이를 낳는 시기가 늦어져서 노산이 많다"라며 "아이를 낳고 나서의 산모의 상태가 정말 중요하더라, 그런 것에 대해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단순히 축하한다고 하기보다는 많은 말들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한 편의 시를 쓰든 긴 편지를 쓰든, 진심이 담긴 기억할 수 있을 만한 말을 많이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나는 원래 못해'라는 말하지 말고, 따뜻한 미역국 끓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승훈CP는 기존의 출산 장면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깊이가 있다"라며 "산부인과 의사도 동석해서 촬영하기 때문에 의학 드라마 수준으로 정보가 있고 긴장감, 위기가 다 있다,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 속 출산 장면과는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새 생명의 탄생을 담은 출산 현장을 직접 찾아가 응원하고 축하해주며 출산의 기쁨을 전하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다. 오는 9일 금요일 밤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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