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는 솔로'가 기념비적인 200회를 맞이한 MC들의 소감을 전했다.
매주 수요일 방송 중인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는 '극사실주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7월 14일 첫 방송된 이래 수많은 화제를 남기며 4년 넘는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 '나는 솔로' 대기록은?
'나는 솔로'는 일반 기수는 물론, 한 번 사랑에 실패한 뒤 영원한 '끝사랑'을 찾는 돌싱 특집, 각자의 이유로 혼기를 놓친 이들이 모인 '골드 특집', 아직 진짜 사랑을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 특집' 등 신선하고 알찬 기획으로 진화하며 방송계에 ‘연애 리얼리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펀덱스어워드'(주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2023년 비드라마 대상, 2024년 TV 스테디 예능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시청률 역시 연애 예능 프로그램 중 독보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2023년 9월 13일 방송된 16기 돌싱 특집은 "테이프 깔까"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방송 기준 평균 7.4%, 최고 8.2%(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후에도 꾸준히 4~5%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2025년도에도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펀덱스' 차트에서 올해만 벌써 'TV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무려 7번이나 차지했다. 또한 유니버스를 확장한 목요일 예능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도 시청자들의 성원 속에 100회를 돌파했고, 금요일 예능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까지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나는 솔로' 진정성으로 일군 해피엔딩
'나는 솔로'는 현재까지 8쌍의 부부를 탄생시켰다. 2기 영수 영숙, 4기 정식 영숙, 6기 영식 정숙, 6기 영철 영숙, 9기 광수 영숙, 15기 광수 옥순, 17기 상철 현숙, 22기 광수 영자가 '나는 솔로'를 통해 '인생의 짝'을 만났다. 특히 6기는 영식 정숙, 영철 영숙 두 커플이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고, 22기 광수 영자는 22기 방송이 끝나기도 전 결혼 소식을 알려 주인공 찾기 '붐'을 일으켰다.
방송에 함께 출연하진 않았지만 14기 상철과 '나솔사계' 백합은 '나솔 유니버스'를 뛰어넘어 결혼에 골인, 진정한 '세계관 대통합'을 보여줬다. 또한 20기 광수 영자는 최종 선택에서는 커플이 되지 않았지만, 방송 후 연인으로 발전해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10기 상철과 22기 정숙도 '돌싱 특집' 기수를 초월한 영화 같은 만남 끝, 오는 10월 결혼할 예정이다.
◇ 200회 인기 견인 3MC "200회 대경사" 감격
3MC 데프콘과 이이경 송해나는 '나는 솔로'가 200회에 이르기까지 든든하게 지키며 인기를 이끈 주역이다. 데프콘과 이이경은 1회부터 200회까지 단 한 차례도 자리를 비우지 않은 터줏대감이며, 송해나는 3기의 시작인 14회부터 합류, 200회까지 '인간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특히 이들은 따뜻한 공감과 응원, 화끈한 조언과 회초리를 오가는 3MC의 '공감 멘트'가 많은 지지를 끌어냈다.
3MC의 소감도 공개됐다. 이이경은 "벌써 200회라니 대경사가 아닐 수 없다"며 뭉클해했고, 데프콘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지난 200회 동안 저희 '솔로나라'를 찾아온 솔로남녀가 무려 318명에 달한다"며 "'나는 솔로'가 대표 연애 예능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던 건 모두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고 전했다.
'나는 솔로'는 8일 오후 10시 30분 200회를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