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40일 만에 10㎏를 감량하는 데 성공한 방송인 정준하가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정준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한도전 20주년에 맞춰 40일 동안 작심하고 뺀 몸무게 개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리고 체중 변화를 공개했다.
지난 40일간 근력·유산소 운동을 열심히 하며 몸무게를 줄였다고 말한 정준하는 긴장된 표정으로 체중을 확인했다. 이어 "40일 만에 정확하게 10㎏ 빠졌다"며 "체지방이 거의 9㎏ 넘게 빠졌고 근육량이 5㎏ 넘게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정준하의 트레이너도 "사실상 근육량을 늘리는 게 다이어트랑 병행하기가 어렵다"라며 "다른 건 제외하고 체중만 빼겠다고 했으면 아마 6~7㎏은 더 감량하셨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준하는 체중 감량을 위해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다이어트 선언 후 근력 운동을 하는 영상, 라이브 방송을 하며 8시간 이상 걷는 영상 등이 올라와있다.
정준하는 "제가 이런 목표를 가지게 된 것도 여러분이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해준 덕분"이라며 "이제 근육량을 좀 늘리고 운동을 하다 보니깐 살을 뺀다는 느낌보다 매일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 운동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장담하는데 여기서 (몸무게가) 올라가는 일보다 내려가는 쪽으로 더 보여드리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준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20주년을 기념해 20㎏ 감량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