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 왜 넣었냐 규현 데려와" 장도연, '라스' 악플 상처 고백

입력 2025.05.07 08:48수정 2025.05.07 08:48
"쟤 왜 넣었냐 규현 데려와" 장도연, '라스' 악플 상처 고백
[서울=뉴시스] 6일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가수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웹 예능 '살롱드립2' 화면 캡처)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코미디언 장도연이 악플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6일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가수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규현은 6년간 MC로 활약했던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대해 "예능인 규현을 만들어준 프로그램"이라며 "덕분에 많이 배우고, 인지도도 많이 쌓았다"고 말했다.

규현은 2017년 입대하면서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했다.

장도연이 "다시 한번 MC 기회가 온다면 하겠냐"고 묻자 그는 "충분히 오래 한 것 같다. 아쉬움 없다"고 답했다.

규현의 답변에 장도연은 '라디오스타' MC로 합류하던 때를 떠올리며 "초반에 '쟤 왜 넣었냐', '규현 데려와라' 반응이 많았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규현은 "저도 다 겪었던 거다. 열심히 하는데 비교하면 속상하고 짜증난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과거는 결국 미화되기 마련이고 '그때가 좋았는데' 하게 된다"며 "제가 할 때도 계속 욕했다. 또 새로운 사람이 오면 '장도연 데려오라'고 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에 장도연은 "무슨 말씀이냐. 저는 계속할 거다. 만약에 잘리면 의자 갖고 나갈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규현은 MC로서 비결을 묻는 장도연에게 "1화부터 보면서 멤버 간 케미라든지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연구하고 녹화 전후 게스트를 찾아가 토크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며 "그 덕분에 사람들이 지금도 라스 잘 봤다고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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