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학원 운영한 父 때문에 부담감…지금도 영어 못해"

입력 2025.05.06 20:10수정 2025.05.06 20:10
규현 "학원 운영한 父 때문에 부담감…지금도 영어 못해"
유튜브 '살롱드립2' 화면 캡처


규현 "학원 운영한 父 때문에 부담감…지금도 영어 못해"
유튜브 '살롱드립2'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규현이 영어 트라우마가 있다고 고백했다.

6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에서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등장, 개그우먼 장도연과 두뇌 서바이벌 '데블스 플랜2'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장도연이 "두뇌를 쓰는 프로그램인데, 그 안에서 정치, 연합도 많이 해야 하지 않나? 출연 승낙한 이유는 '그래도 내 머리가 나쁘지 않다' 이런 믿음이 있어서냐?"라며 궁금해했다.

규현이 "그런 걸 보면서 느꼈다. '(등수가) 학벌로만 갈리지 않는구나' 했다. (그런 서바이벌에) 서울대, 카이스트, 하버드 너무 많은 사람이 나오지 않나? 저는 학벌에 자격지심이 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경희대 동문인 장도연이 "아니, 무슨 말씀이냐?"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규현이 속내를 고백했다. "아버지가 학원을 운영하셨고, 학창 시절 6년 동안 들었던 얘기가 '네가 대학을 못 가면 우리 학원은 망한다', '네가 못 가면 네 아들이나 제대로 가르쳐 할 거다' 그런 부담감이 항상 있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선생님과 우리 아빠, 학원의 기대를 등에 업고 공부했던 거다. 그래서 제가 지금도 영어를 못한다. 너무 스파르타로 배웠던 게 스트레스였다"라며 "취미로 하는 일본어, 중국어는 오히려 회화가 되는데 영어는 안되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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