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친엄마·새엄마와 눈물의 삼자대면

입력 2025.05.06 13:44수정 2025.05.06 13:44
이승연, 친엄마·새엄마와 눈물의 삼자대면
[서울=뉴시스] 이승연. (사진=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 제공) 2025.05.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이승연이 길러준 엄마와 낳아준 친엄마를 한자리에 모아 삼자대면을 성사시킨다.

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MC 전현무는 "한국에서는 좀처럼 상상할 수 없는 역대급 만남이 성사됐다. 할리우드다"며 상상 초월의 만남을 예고한다.

만남의 주인공들은 바로 이승연, 이승연의 길러준 엄마, 이승연과 3살 때 헤어졌다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1'을 통해 재회했던 낳아준 친엄마였다.

이승연 친엄마의 등장에 길러준 엄마는 먼저 손을 내밀었다. 친엄마는 또 그 손을 잡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친엄마는 "우리 만나는 거 너무 웃기는 거 아니냐"며 머쓱해했다.

이승연은 "어이는 없지만 웃길 건 없다"며 "외국에서는 공평하고 그렇다더라. 두 어머니가 혁신인 거다"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길러준 엄마도 "우리는 안 볼 이유가 없고 '공공의 적'이 하나 있으니까"라며 이승연의 부친을 떠올렸다.

앞서 길러준 엄마는 남편이 5년을 뺀 평생을 백수로 살았으며, 30년간 이어진 외도와 결혼생활 내내 이어진 소통 단절에 지쳐 50여 년 만에 '졸혼'을 하고 싶다고 선언한 상황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길러준 엄마는 남편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다 "제가 졸혼하면 어떨 것 같냐"며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꺼냈다. "고생 많으셨어요"라며 길러준 엄마를 달랬던 친엄마는 갑작스러운 졸혼 이야기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연, 친엄마·새엄마와 눈물의 삼자대면
[서울=뉴시스]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가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 제공) 2025.05.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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