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문화사업 진출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가속화의 원년'을 제시한 CJ ENM은 오는 6월부터 전 세계 약 2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대표 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기존 인기 드라마부터 신규 드라마까지 다수의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세계 각국의 시청자들에게 제공한다.
양사 관계자는 지난 3일 인도에서 개최 중인 'WAVES 2025 글로벌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서밋' 현장에서 협업을 공식화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본 계약을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다가오는 6월 tvN에서 방영될 추영우, 조이현 주연의 드라마 '견우와 선녀'를 비롯 '또 오해영', '그녀의 사생활', '마우스' 등 기존 인기작을 포함한 스튜디오드래곤,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대표 드라마를 독점 제공한다.
한국,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240여 지역 시청자들에게 28개 언어 자막, 11개 언어 더빙과 함께 선보이며 양사의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힘을 싣는다.
CJ ENM 드라마는 작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가우라브 간디(Gaurav Gandhi)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북아프리카 담당 부사장은 "1순위 엔터테인먼트 허브를 목표로 하는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인상적인 스토리들을 전 세계에 전파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CJ ENM 서장호 콘텐츠유통사업 본부장은 "강력한 콘텐츠 유통망을 가진 아마존과의 협업으로 CJ ENM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전 세계 다양한 시청자들이 즐기고 이를 통해 CJ ENM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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