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화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강원지역에서 등산길에 올랐다가 추락하거나 조난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5분께 인제군 북면 매봉산에서 A(63)씨가 남교리 방향으로 향하던 중 15m 아래 경사면으로 추락했다.
소방 당국은 육상·헬기 구조에 나섰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5시 13분께 화천군 상서면 복계산에서도 B(59)씨가 다목리 방향으로 하산하던 중 등산로를 벗어나 조난했다.
소방 당국은 B씨를 약 4시간 만에 구조했다.
소방 당국은 등산 시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정하고, 휴대용 랜턴이나 보조배터리, 보온 의류 등 장비를 구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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